
“인모드 받다가 너무 뜨거워서 소리 질렀어요…”, “살이 뜯겨나가는 줄 알았어요.”
인터넷에 떠도는 무시무시한 후기들 때문에 겁먹으셨죠? 인모드는 지방을 태우는(FX) 모드와 탄력을 주는(Forma) 모드가 있는데, 통증의 종류가 완전히 다릅니다. 오늘 이 글을 보고 가시면, “아, 딱 이 정도 아프겠구나”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실 수 있습니다. 겁먹지 말고 따라오세요.
1. ‘FX 모드’의 공포: 뜨거운 부항 뜨는 느낌 + 정전기

인모드 통증의 90%는 바로 이 FX 모드(지방 사멸)에서 옵니다. 살을 청소기처럼 쭈욱 빨아들인 다음(Suction), 고전압 전류(HVP)를 ‘찌릿!’ 하고 쏘는 방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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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낌: 살을 꼬집어서 비트는 듯한 느낌과 동시에, 아주 뜨거운 핫팩을 댄 듯한 열감이 느껴집니다. 마지막에 ‘탁!’ 하고 전기가 튈 때 깜짝 놀라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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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증 강도: 중상 (3.5/5점). 뼈를 때리는 슈링크나 울쎄라와 달리, 피부 표면이 ‘뜨겁고 따가운’ 고통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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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ip: 살이 많을수록 덜 아프고, 살이 없는 턱선 부위는 꽤 아픕니다. “너무 뜨거워요!”라고 하면 원장님이 강도를 조절해 주시니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.
2. ‘Forma 모드’는 힐링 타임: 따뜻한 마사지

FX 모드가 끝나면 Forma 모드(타이트닝)를 진행합니다. 이건 겁먹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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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낌: 부드러운 젤을 바르고 뜨끈한 돌로 문지르는 ‘스톤 마사지’ 느낌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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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증 강도: 하 (0.5/5점). 통증이라기보다는 그냥 뜨끈해서 잠이 오는 수준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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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의: 피부가 얇은 분들은 간혹 “너무 뜨겁다”고 느낄 수 있습니다. 이때도 온도를 낮춰달라고 하면 됩니다.
3. 통증보다 무서운 건 ‘멍(빨간 자국)’입니다

사실 인모드의 진짜 단점은 통증보다 ‘다운타임(회복 기간)’입니다. FX 모드의 강력한 진공 흡입 때문에 시술 직후 목과 턱에 시뻘건 ‘부항 자국(멍)’이 남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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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속 기간: 보통 3~7일 정도 갑니다. 피부가 하얗고 얇은 분들은 더 오래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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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처법: 중요한 소개팅이나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최소 1주일 전에는 받아야 합니다. 화장으로도 잘 안 가려지거든요. 멍이 너무 싫다면 흡입 과정이 없는 다른 리프팅을 고려해야 합니다.
결론: “이중턱 삭제하고 싶다면, 이 정도는 참으세요”
솔직히 말씀드리면, 인모드는 ‘마취 크림’을 발라도 통증이 크게 줄지 않습니다. 피부 겉이 아픈 게 아니라 열에너지가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이죠. 하지만 수면 마취를 할 정도의 극심한 고통은 절대 아닙니다. 치과 치료보다 훨씬 참을 만합니다.
인모드는 1회성보다는 3회 이상 꾸준히 받았을 때, 불독살과 이중턱이 정리되는 효과가 확실한 ‘가성비 리프팅’입니다. 약간의 따가움만 참으면 날렵한 턱선을 얻을 수 있습니다.
그런데 혹시 멍 드는 게 죽어도 싫거나, 피부가 너무 얇아서 인모드가 안 맞을까 봐 걱정되시나요? 그렇다면 통증도 적고 멍도 없는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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